[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국내 3위 타이어 제조업체
넥센타이어(002350)가 화학업종 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3분 현재
넥센타이어(002350)는 320원(+5.12%) 크게 오른 636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일 기관은 143만 7760주를 사들이는 등 최근 3거래일동안 매수세를 강화시키며 외국인의 매물을 소화시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7일
넥센타이어(002350)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며 "미국 시장에서 고성능 타이어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고성능(UHP)타이어 시장 점유율이 5%로 집계돼 미국 내 6위로 도약하는 등 실적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 2공장 투자에 따른 장기 성장성 확보와 중국 공장의 외형 성장 지속 등 탄력을 부여할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미국 전체 타이어시장은 15% 감소했지만,
넥센타이어(002350)는 UHP타이어 매출이 급상승하며 오히려 매출이 38% 늘었다.
증시에서는
넥센타이어(002350)가 차별화된 마케팅과 품질력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데 주목하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