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가벼운 식사 가능한 스내킹 브랜드 '시티델리' 론칭

레스토랑·편의점 장점 더해…200여종 제품 판매

입력 : 2019-11-18 오후 5:13:26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SPC삼립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에 스내킹(Snacking, 샐러드·샌드위치 등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식문화 트렌드) 브랜드 '시티델리(CITY DELI)'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티델리는 캐주얼 레스토랑과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광화문 '타워8' 1층에 문을 연다. '어반라이프 스내킹 스토어(Urban Life Snacking Store)'를 콘셉트로, 모던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메뉴를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PC삼립이 론칭한 스내킹 브랜드 '시티델리'. 사진/SPC삼립
 
시티델리는 볶음밥·덮밥, 누들,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델리 메뉴 50여종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컵라면과 스낵 제품과 음료, 디저트까지 총 200종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다.
 
델리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당일 제조해 '그랩 앤 고(Grab&Go, 쇼케이스에 진열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구입하는 것)' 방식으로 판매한다.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셀프 조리대와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셀프 스낵바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대표 메뉴로는 세계 각국의 도시를 상징하는 음식을 모티브로 개발한 '시티 시리즈'가 있다. 따뜻한 비프 스튜에 찍어먹는 'LA프렌치 딥 샌드위치', 잘 숙성된 아보카도, 구운 노르웨이산 연어와 레드퀴노아가 풍성하게 어우러진 '노르웨이 로스트 살몬 그린 샐러드', 고기·야채 토핑과 고소한 즈마장(참깨 땅콩 소스)을 면과 비벼 먹는 '대만식 비빔 탄탄면'과 매콤한 양념, 두부, 가지가 어우러진 사천식 덮밥 '사천식 마파두부 가지덮밥' 등이다.
 
이 외에도 광화문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정 메뉴로 고소한 브리오쉬 번에 궁중식 갈비양념으로 맛을 낸 왕갈비가 들어간 '경복궁 왕갈비 번 샌드위치'를 판매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쉐이크쉑, 피그인더가든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캐주얼 콘셉트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모델의 간편식 매장을 선보였다"라며 "시티델리를 SPC삼립의 푸드 사업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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