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특징주)삼성, 23조원 투자..헬스케어株 등 '강세'

입력 : 2010-05-11 오후 5:13:47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 삼성, 23조원 대규모 투자..헬스케어株 등 강세
 
삼성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 LED 등 5개 신수종 사업에 총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11일 헬스케어 테마주인 인성정보(033230)는 상한가로 마감됐고 비트컴퓨터(032850)는 전날보다 440원(13.92%)오른 3600원에 장을 마쳤다.
 
나노엔텍(039860)(8.42%), 유비케어(032620)(7.38%), 코오롱아이넷(022520)(6.94%), 인포피아(036220)(5.49%), 휴비츠(065510)(4.19%), 현대정보기술(026180)(2.21%) 등도 2~8%대로 동반 급등했다.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협력업체인 이수앱지스(086890)와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인 제넥신(095700)은 소식이 발표된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바이오주인 차바이오앤(085660)(6.26%), 메디포스트(078160)(6.42%)도 6%대로 상승했다.
 
태양광 관련주인 에스에너지(095910)(5.10%), 미리넷(056710)(1.41%), 티씨케이(064760)(6.36%), 오성엘에스티(052420)(2.69%) 등도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8.72%), 넥스콘테크(038990)(5.55%), 소디프신소재(036490)(3.95%), 삼성SDI(006400)(3.87%), LG화학(051910)(3.57%) 등 2차전지주도 줄줄이 올랐다.
 
◇ 두산그룹株, 밥캣 증자설..'또 미끌'
 
두산그룹주가 밥캣 증자설에 급락했다.
 
이날 두산(000150)은 전날보다 8200원(7.59%) 떨어진 9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두산중공업(034020)(5.39%)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5.21%)도 5%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두산중공업(12만주, 23만주), 두산인프라코어(8만주, 9만주), 두산(14만주,8000주) 등을 모두 쌍끌이 매도했다.
 
이날 증권가에는 두산그룹이 밥캣에 증자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급기야 박용만 두산 회장이 직접 밥캣 증자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나서며 진화에 나섰다.
 
박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트위터를 통해 이와 관련해 "전혀 아닙니다. 걱정하시게 되서 유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보험株, 삼성생명 상장 D-1..'강세'
 
삼성생명 상장을 앞두고 보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현대해상(001450)은 전날보다 1300원(6.28%)오른 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험업종지수도 1.73% 상승했다. 외국인은 보험업종을 72억원 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42억원과 11억원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기업공개로 코스피 내 보험업종 비중이 3.1%에서 5.5%로 커질 것"이라며 "나아가 보험업종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시장의 지각변동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은 이중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LIG손해보험, 동부화재를 사들여 매수종목이 엇갈렸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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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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