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2일 지난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배당금을 주당 1125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앞선 2008 회계연도의 200원 대비 6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총 배당금은 전기 400억원에서 2250억원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도 전년 83억원에서 46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삼성생명 상장으로 이 회장의 재산목록 1호가 삼성전자에서 삼성생명으로 바뀌었고, 배당금 규모에서도 삼성생명이 우위자리에 올라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