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5일 디지털 자산 OTC거래, 대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결제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빗은 이번 제휴로 매트릭스포트와 서비스, 기술 개발 등 협업으로 고객이 다양한 금융, 정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암호화폐에 대한 예치, 금융상품, 커스터디 등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향후 제도권 금융의 발판 마련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곤 코빗 대표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투자 중심으로 발전해 오면서 거래량에 따른 암호화폐의 가격 차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진화 된 금융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에 앞장서고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트릭스포트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기업인 비트메인에서 분사된 회사로 지난 1월 출범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암호화폐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코빗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