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타다 금지법'에 이재웅 "해외 토픽감"·박용만 "미래 막는 선례"

(SNS톺아보기)황교안 "대한민국, 더 일해야하는 나라"·故김용균 사망 1주기

입력 : 2019-12-09 오후 4:28:35
★뉴스리듬, SNS톺아보기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김은별 기자(뉴스토마토)
 
 
9일 뉴스토마토<뉴스리듬, SNS톺아보기>에서는 이재웅 쏘카 대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유기홍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SNS를 살펴봤습니다. 
 
앞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소위 '타다 금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웅 대표와 박용만 회장 등이 비판 의견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해외 토픽감"이라며 "택시에 대한 피해가 입증되지도 않은 신산업을 금지하려는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회장 역시 "미래를 이렇게 막아버리는 선례를 남기면 앞으로 다른 미래도 정치적 고려로 막힐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대학교 특강에서 주52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것은 과도한 것 같다며 대한민국은 좀 더 일해야하는 나라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는데요, 유기홍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늘공(늘공무원, 직업공무원) 출신으로 주40시간 근무했던 사람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52시간 근무제는 더 많은 일자리를 위한 일자리 나누기 의미도 있는데 그걸 전혀 모르는 눈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벨트에서 혼자 점검 작업을 하다 스물넷의 나이로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추도식이 지난 8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김 씨의 사망 이후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가 22개의 권고안을 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심상정 의원은 "노동 현장은 1년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죽음을 부르고 있다"라고 짚었습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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