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보유하던 주식 30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22만1510원으로 총 매각 금액은 664억5300만원이다.
정 사장의 보유 주식 수는 138만964주에서 108만964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15.14%로 4.2%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매각은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해 4월 부친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0만주를 증여받았다. 지난해 7월 증여세 납부를 위해 이 중 15만주를 매각해 266억4000만원을 바련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