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서울역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가 기차역 내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위치는 서울역 2층 대합실 앞에 자리했다.
카카오IX에 따르면,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여행이나 이동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고객들이 빠른 시간 내 쇼핑할 수 있도록 여행과 수면, 골프, 토이, 휴대잡화, 테크, 문구 등 테마별로 상품이 큐레이팅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차역 포토존도 함께 마련됐다. 철도기관사 복장을 한 라이언, 여행을 떠나는 무지,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어피치와 콘 등 주요 캐릭터 등신대와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내년 3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이번 서울역 팝업스토어는 연말을 맞이해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길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새롭고 즐거운 구매 경험을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타 지역 팝업스토어 운영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휴게소와 전주 한옥마을, 제주신라면세점 등 국내 주요 관광 거점 곳곳에 매장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서울역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카카오IX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