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하이트진로는 테라 판매가 4분기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24일 판매량 4억5600만병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테라는 지난 24일 기준 누적판매 약 1503만 상자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성인 1인당 10병을 마신 꼴로, 초당 19.2병 판매됐다. 출시 초기 165일만에 2억병을 판매한 것과 비교했을때 판매 속도가 3배 가량 빨라졌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당시 목표였던 두 자릿수 점유율을 3개월만에 달성했고, 지난 11월 연 판매 목표도 초과 달성하며 맥주 부분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테라. 사진/뉴시스
하이트진로는 출시 첫 해 화려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테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급 지역을 추가·확대해 안정적인 청정맥아 수급 체계를 완성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테라 기획 당시부터 청정맥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복수의 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맥아의 품종과 품질을 연구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수급한 맥아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한국대기환경학회의 자문을 받아 엄격한 선정 기준을 마련, 기준을 통과한 지역의 맥아만을 엄선한다는 방침아래 맥아 수급 지역을 선정했다.
맥아 지역 확대와 함께 테라의 라벨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기존 'From AGT'를 'From AGM (AUSTRALIAN GENUINE MALT SELECTED BY TERRA)'로 변경해 엄선한 호주의 청정맥아만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맥아는 내년 1월 생산분부터 함께 사용되며 1월 중순 이후 첫 출고 돼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과하고 선별된 맥아만을 추가해 테라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라며 "올해 국내 맥주시장을 뜨겁게 했던 테라 돌풍을 쭉 이어가며 국내 맥주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