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대전시의회 출입 12개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이 '2019년도 대전시의회 우수 행정사무감사 의원'과 '우수 상임위원회'를 선정했다.

 

30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상임위별로 행정자치위원회 홍종원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김찬술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구본환 의원, 교육위원회 문성원 의원이 정치부 출입기자가 뽑은 올해 행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돼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우수 상임위원회는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종호)가 선정됐다.

 

기자단 간사인 굿모닝충청 황해동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감사기간 동안 집행부를 상대로 꼼꼼한 지적과 대안제시를 위해 두각을 나타낸 의원들을 직접 기자들 손으로 뽑았다"며 "의회 출입 기자들은 앞으로도 의원들의 훌륭한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감시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의장은 "대전시의회 출입 기자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정치부 기자들이 행감을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사례는 아마 전국에서 우리가 첫 사례인 것 같다. 언론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상한 의원들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행자위 홍종원 의원은 "많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질책보다는 칭찬의 상을 주셨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의원이 되겠다. 출입기자단 12개 언론사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 상임위원회로 선정된 복환위 이종호 위원장은 "복환위 의원들이 새벽까지 공부하는 등 그 노고로 상을 받은 것 같다. 의회가 살아있는 의회로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 대전시의회 우수 행감의원 투표에는 굿모닝충청, 금강일보, 뉴스1, 뉴스토마토, 뉴시스, 디트뉴스24, 밥상뉴스, 브레이크뉴스, 아시아뉴스통신, 충청뉴스, 충청신문, 충청헤럴드 등 모두 12개 언론사 정치부 출입기자들이 참여했다.

 

 

대전=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