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의인들과의 해돋이 산행으로 올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새해를 맞아 일제히 단배식을 열고 21대 총선 압승을 기원했습니다. 경자년 첫날 정가풍경을 이성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시민들과 함께 아차산을 오르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산행에는 청와대 주요 참모들과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이 함께 했습니다.
화재 연기를 마시면서도 제자들을 구한 교사 이주영 씨, 성폭행을 시도하려던 외국인을 제압한 가수 에이톤씨 등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행 도중 만난 시민들에게 “지난해 한 해 열심히 사셨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며
“작년에 열심히 한 만큼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다. 정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출을 보기위해 아차산을 찾은 시민들은 문 대통령을 보고 “영광입니다”, “응원합니다” 등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청하거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세 번의 1월1일에 빠짐없이 의인들과 산을 올랐습니다. 2018년은 북한산, 지난해는 서울 남산이었습니다.
또 산행 뒤엔 청와대에서 떡국을 함께 나누며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여야 정치권도 새해를 맞아 일제히 단배식을 열고 오는 4월15일 21대 총선 압승을 기원했습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개혁완성을 위한 총선승리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총선압승을 통한 문재인정부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그 외 군소야당도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른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성휘입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