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재보험 계약 체결에 앞서 재보험사의 건전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적격 재보험사 명단이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국내 손해보험사들과 거래하는 재보험사들의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 적격 판정을 받은 곳의 명단을 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격 판정을 받은 재보험사명단은 오는 24일부터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의 보험통계포털에 게재된다.
적격 재보험사 명단은 금감원이 보험개발원, 보험업계와 태스크포스(FT)를 구성해 작성하며 602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특히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재보험사의 신용등급을 실시간으로 받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앞으로 이 제도가 정착되면 생명보험사에 대해서도 적격 재보험사의 명단을 공개하는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