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대전시의회 김소연 의원(서구6,미래당)이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전 시의원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정국교 전 의원이 시의원을 사퇴하고 이익을 내려놓고 싸우는 게 맞다고 했었으나 저를 뽑아 준 시민과 서구지역민들의 기대부분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 책임과 역할을 최소화 한 후 사퇴하려 했었다”며 “책임정치란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충실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는 “가장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는 곳으로 정하겠다”면서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싸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출마지역을 명확히 하지는 않았다.
그는 청년과 여성 비례 공천 등과 관련 “시민들께서 나라의 녹을 제공해줬기 때문에 그 것으로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었다”며 “청년으로 세대교체론 있었지만, 청년이나 여성이 약자지만, 거기에 묻어갈 마음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보수나 진보 등 이념은 고려하지 않는다. 지금은 경제, 외교, 안보와 교육, 대전은 재정이나 예산상황이 엉망이다. 바로 잡을 사람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치에 욕심이 있었다면, 비리도 눈감아 주고, 강사비 착복이든 중증장애인 시설 비리 등 밝히지 않으며, 일부 세력과 우호적으로 보냈을 것”이라면서 “정치욕심 부리는 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치 욕심인지, 아닌지는 시민들이 평가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의원은 지난 15일 대전시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사퇴연설을 끝으로 시의회를 떠난다.
바른미래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오는 총선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사진/뉴스토마토
대전=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