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에 손명수 현 국토부 기조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손 차관은 오랫동안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하며 교통물류, 도로·철도·항공 등 국가기반시설 전반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료 출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획력, 추진력, 정책조정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교통물류 갈등 해소,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지원 등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손 차관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국토부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정통 관료다.
손명수 당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지난해 5월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버스파업 관련 노선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