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委 "공매도 동향 예의주시"

입력 : 2010-05-19 오전 9:39:00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금융감독당국은 19일 최근 국내 증시의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최근 공매도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재 거래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은 18일(현지시간) 10개 은행과 보험사들 주식과 유로지역 국채에 대한 CDS(신용디폴트스왑) 공매도를 내년 3월말까지 일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유럽발 우려를 확산시키며 이날 새벽 마감한 미 증시를 하락으로 끌어내렸다.
 
 
우리 금융당국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금융주를 제외하고는 공매도를 재차 허용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독일의 공매도 금지와 관련해) 우리도 공매도를 제한할 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이를 되갚는 것으로, 약세장서 주가 하락을 더욱 부채질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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