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내일은 전국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대폭 낮아지지만 낮은 평년보다 높아 일교차가 크며 일부 지역에서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지난 8일 오후 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눈이 내려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밤부터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서 1~5cm이며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은 1cm 인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5~20mm이고 경남 동해안은 5mm 내외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낮아진 -11~2도가 되겠으며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동부,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낮 기온은 평년보다 2도 가량 높은 3~10도로 분포하겠다. 밤 사이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중부 내륙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높아지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