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철도공사는 국민 생활 밀착형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철도 서비스를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계해서 철도 이용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철도와 타 교통수단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에서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의 기차표에 대해 실시간 예매 현황을 확인하고 구매, 결제, 발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 산하의 전국 기차역 주차장과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연동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카카오 T 주차는 카카오 T 앱에서 주차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스마트 주차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한 주차장 확인과 함께 카카오내비 연동을 통한 주차장 길 안내, 요금 확인, 자동결제 기능까지 제공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카카오 T 앱 2400만 회원들에게 한국철도공사의 기차 서비스까지 제공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한국철도 공사의 다양한 상품을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오른쪽)와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이 지난 29일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국민 생활 밀착형 철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