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KB금융(105560)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추위가 오늘 오후 6시 두번째 회의를 열고 30명의 회장 후보군을 확정합니다.
국내 1개, 외국계 2개사 등 총 3개 헤드헌터사의 추천을 받아 회추위에 접수된 45명의 인사 가운데 중복접수된 인사를 제외하면 실제 추천된 후보는 3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료출신과 전현직 금융 CEO 및 임원 등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강만수 대통령경제특별보좌관,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 현직 관료 및 CEO들과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박철 전 한은 부총재, 전광우 국민연금이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등의 이름도 나옵니다.
이밖에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최동수 전 조흥은행장,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회추위는 ▲조직통합능력·강력한 리더십 ▲국제적 감각 및 경험 ▲금융전문성 ▲전략적 의사결정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인품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한뒤 오늘 확정한 30명의 후보중 다음달 초순쯤 4명의 후보로 압축합니다.
9명의 위원들이 후보중 각자 4명에게 점수를 준 뒤 이를 합산해 가장 점수를 적게 받은 후보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점수가 많은 4명을 선정하게 됩니다.
회추위는 4명의 후보를 각각 인터뷰한 뒤 다음달 중순쯤 마지막 회추위를 열고 1명의 최종후보를 선정합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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