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전략기획단 상근MD 5명 선정

내달 본격 활동

입력 : 2010-05-24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주영섭 전(前)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등 국가 연구개발(R&D)을 담당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의 5개 분야별 투자관리자(MD)가 최종 선정됐다.
 
24일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은 주영섭 주력산업 MD 등 5명의 상근 MD와 10명의 비상근 단원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5개 분야별 상근 MD에는 융복합화를 통한 토털 솔류션을 개발하는 주력산업 MD에 주영섭 전 현대오토넷 사장이, 정보기술(IT) 기반의 스마트 월드 개발에 나서는 정보통신 MD에 조신 전(前)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융합신산업 MD에는 김선영 현 바이로메드 대표가, 부품소재산업 MD에 홍순형 현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 에너지산업 MD에 박상덕 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
 
5명의 상근MD는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창의성, 미래산업과 기술혁신에 대한 비전과 사업화 통찰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조직연계와 협조 능력이 탁월한 인물들로 선정됐다.
 
이들 분야별 MD 등은 연간 4조4000억원의 R&D 예산의 집행과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분야별 MD와의 상호보완을 담당하는 10며의 비상근 단원도 최종 결정됐다.
 
MD· 비상근 단원 인선 결과
<자료 = 지식경제부> 
 
황 단장은 "MD 개개인의 역량이 이후 전략기획단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며 "다른 분야와 협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사를 선발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내정된 MD들은 최종 인사 검증을 거친 후 다음 달 1일 전략기획단 출범식과 함께 공식 업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황 단장은 이날 '산업발전 선도국과 2020년 5대 기술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로 5대 부문별 중장기 업무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5대 기술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R&D 체재를 선도기술 중심으로 개편하고 산업의 변곡점·전환점·특이점을 집중 공략해 시장 견인을 할 수 있는 R&D투자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단장 자문을 위한 기구로 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전 삼성전자 부회장), 이희범 STX 에너지 사장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등 원료급 전문가들로 구성된 R&D 전략 고문단도 구성돼 효과적 R&D투자방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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