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추진설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추후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발표하겠다"라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거래소의 3사 합병 추진설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합병 추진설은 지난달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가 발단이 됐다. 당시 행사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에 대해 "주주들이 원한다면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급등하자 16일 거래소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회사 측은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한 바 있으며, 당시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번 공시는 그에 따른 후속 공시다. 추후 진행 사항에 대해선 3개월 이내에 재차 공시한다는 입장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