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중국 정부의 시장 부양책이 긍정적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중국 정부는 2020년 자동차 시장 부양책을 발표했다. 광둥성 포산시는 3월부터 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으로, 규모는 신차에 2000위안(약 34만원), 중고차 교체시 3000위안(약 51만원)에 해당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둥성은 자동차 보유대수 기준 중국 내 1위 지역이며 포산시는 광둥성 안에서도 3위 경제규모의 대도시로 자동차 등록대수가 253만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정책의 강도와 규모보다 중요한 점은 향후 확장성이다. 광둥성 포산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요 진작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 거리를 자동차들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화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