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충남에 있는 신천지교회 신도 5255명 중 87명이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28일 신도 전수 결과를 발표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받은 교육생 명단 1305명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으로터 전달받은 신도 수는 모두 5255명이다. 천안시가 245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공주 567명 △보령 119명 △아산711명 △서산532명 △논산216명 △계룡184명 △당진 111명 △금산47명 △부여 34명 △서천141명 △청양 8명 △홍성 42명 △예산 46명 △태안 38명 △기타(세종 거주) 5명등이다.
이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9개 시·군 87명(1.7%)이다. 시군별로는 천안 30명, 공주 21명, 보령 3명, 아산 16명, 서산 6명, 논산 7명, 당진 2명, 서천 1명, 예산 1명 등이다. 이들은 단순 미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어 도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무증상 신천지 신도 4438명에 대해 2주간 매일 2차례 능동 감시하며, 전화 무응답자 또는 거부자 519명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재확인할 방침이다. 최종 연락 불가자의 경우 방역대책본부와 경찰을 통해 소재파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학조사와 방역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