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95명이 증가해 총 3526명으로 늘었다. 또 1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82세 남성으로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앓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9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352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이날 오후 14시 브리핑 직전에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신규 확진자 376명 중 359명은 대구·경북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333명, 26명이다. 이외 지역은 서울 5명, 부산 1명, 경기 2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3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3083명이다. 사망자는 기존 총 17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될 경우 1339나 120 콜센터에 문의해 달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다중밀집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일 한 신도가 서울 명동성당 미사가 중지됐다는 안내문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 부본부장은 이어 정신병동 감염 사례와 관련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장소로 인식하고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국내 정신병동의 의료진 수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중증 심각환자는 13명이며, 위중 환자는 14명이다. 또 보건당국은 경증환자의 정의와 입원 퇴원 기준을 전문가 등과 현재 협의 중이다.
한편 현재 청도대남병원 입원해 있는 환자는 35명으로 타병원 이송 환자 중 일부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