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 자사주 125만주 일반공모

"올해 전체 매출 1435억원 달성할 것"

입력 : 2010-05-26 오후 2:59:0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새론오토모티브(075180)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사주 매각에 나선다.
 
자동차 마찰재 전문기업 새론오토모티브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식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 주식수의 6.7%에 해당하는 자사주 125만주를 오는 28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일반공모를 통해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사진)는 “우수한 경영실적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의 거래량 부족, 최대주주의 높은 지분율 등으로 회사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시작 일각의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모가는 4075원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새론오토모티브는 올해 실적 전망으로 국내법인과 중국법인(괄호안) 각각 매출 985억원(450억원), 영업이익 95억원(45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35억원)을 전망하고,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국내외 총 1435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했다.
 
회사측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 업황 호조로 ▲국내법인에서는 신차종 수주확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중국법인에서는 글로벌 메이커 비중 확대 및 고객 다변화에 따른 본격적인 물량 확대를 실직적인 수익성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서 대표는 “과점화된 시장에서의 고객 및 시장다변화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의미가 크다”며 “중국 자동차 산업수요는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며 향후 천만대 이상의 세계 최대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은 향후 최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IR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내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호전된 경영환경과 대외경기 등에 힘입어 지난해 이상의 고성장 추세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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