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전자투표제 전면도입…"코로나19 확산 방지·주주 권리 강화"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제이브이엠 3개 상장사 도입

입력 : 2020-03-10 오전 10:27:14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주주권리 강화 및 편의성 제고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은 상장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3개 회사의 주주총회는 오는 20일이며, 전자투표에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사이트에서 서비스 가입 후 안건 확인 및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으며, 전자위임장제도를 통해 의결권을 위임할 수도 있다. 의결권 행사 시에는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증권용 또는 범용) 등이 필요하다. 전자투표 가능 시간은 오는 18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10시이며, 마지막 날인 19일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한미약품그룹은 전자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홈페이지의 팝업 창에 설명돼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주주님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주주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했다"라며 "현재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주주권리 강화 및 편의성 제고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 사진/한미약품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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