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한은 임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 차원의 급여 기부를 결정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급여의 30%'를 4개월 간 공익재단에 기부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1일 한은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와 윤면식 부총재,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감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등 임원들은 4월부터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급여 반납은 이주열 총재와 윤면식 부총재를 시작으로 금통위원 등이 자발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다.
한은 관계자는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