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랜텍(054210)이 삼성전자의 3D TV용 안경을 만든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안착했다.
1일 오전 10시4분 현재 이랜텍은 750원(+15%),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5750원을 기록했다. 최근 주가는 5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랜텍은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3D TV용 안경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이랜텍은 이미 일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이랜텍을 선택한 것은 이랜텍이 안경 제작에 필수적인 사출 기술과 배터리 기술, 광학 기술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랜텍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과 이번 3D TV 안경 연구개발에 대한 계약은 맺었으나 양산 계약 체결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오는 3분기 쯤 3D TV 안경이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가 기존에 판매하던 3D TV용 안경은 국내 대학 안경공학과와 산학 협동으로 만들어 왔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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