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인근 사전 투표소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한 뒤 마스크와 일회용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에 임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사전 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문 대통령은 안영미 삼청동장과 만나 "유권자들이 투표하러 많이 오고 있나"고 물었고, 이어 "이번에는 투표 당일에 투표하러 오는 분들이 밀릴지 모르니 사전 투표로 좀 분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 청와대 주요 참모진도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