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아이엠(101390)이 3D TV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2분 현재 아이엠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2.94%) 급등한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아이엠에 대해 3D TV 경쟁 강화로 아이엠의 시장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병남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세계 DVD 및 블루레이 플레이어용 광픽업 시장은 산요, 소니, 아이엠에 의해 과점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경쟁업체들의 사업축소에 따른 경쟁약화로 아이엠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3D TV에 대한 세트업체들의 경쟁 강화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판매를 증가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직 3D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러한 부분을 3D 블루레이 디스크가 우선적으로 채워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