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우리나라의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후보 4명이 확정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한국은행은 조윤제 전 주미대사와 고승범 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주상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을 새로운 금통위원으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20일 임기가 끝나는 고승범 현 금통위원은 연임으로 추천됐다. 연임은 지난 1950년 6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첫 사례다.
현재 7명인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기재부는 조윤제 전 대사, 금융위는 주상영 교수, 대한상의는 서영경 원장을 추천했고, 한은은 현직인 고승범 위원의 연임을 추천했다.
해당 금통위 위원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계획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