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6명은 지역발생 사례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991명으로 전날 대비 29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26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나머지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신규 확진자 신고지역은 인천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경기 6명, 서울 4명, 충북 3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전남 1명 순이다.
인천의 경우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 A씨(25·남)를 시작으로 추가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7명 추가돼 총 9762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8.1%이다.
누적 사망자는 총 260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어났다. 전체 치명률은 2.37%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99%, 여성 1.93%였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25.51%, 70대 10.81%, 60대 2.80%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65명, 경북 1368명, 경기 714명, 서울 711명, 충남 144명, 부산 144명, 경남 119명, 인천 119명 등이다.
강원 55명, 충북 55명, 세종 47명, 울산 45명, 대전 43명, 광주 30명, 전북 20명, 전남 17명, 제주 14명이 뒤를 이었다. 이외 검역 과정은 481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환자 수는 총 71만1484명이다. 이 중 67만977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됐다. 나머지 2만72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위치한 주점 '다마토리5' 앞으로 외국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