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차별화된 모멘텀 부각-HMC투자證

입력 : 2010-06-09 오전 8:54:48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HMC투자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지속성장에 대한 믿음이 강화되면서 차별화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9일 "싱가포르 복합빌딩공사 수주 확정으로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수주는 50만700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수주 규모를 뛰어 넘었다"며 "향후 계약 결과에 따라 해외수주 및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있는 재무구조 개선 역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건설업 구조조정에서 옥석 가리기가 강도 높게 진행될 경우 현대건설의  우량한 재무구조는 재차 부각될 전망이다.  
 
김동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주택 비중이 낮고 현금흐름이 우수한 해외 및 공공공사의 비중이 높아,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비율이 지속 하락해 왔으며 이는 운전자본의 개선과 순차입금의 대폭 감소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건설업종의 투자심리 악화로 현대건설의 주가 역시 동반 급락하면서 차별적인 요소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현대건설은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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