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추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수가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40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1902명으로 전날 대비 50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수가 50명대로 재진입한 것은 지난 6일 51명에 이어 3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3명, 해외유입 7명이다.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신고지역은 서울 12명, 경기 21명, 인천 8명, 경남 2명, 강원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만 80%(40명)가 발생한 것이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2명 추가돼 총 1만611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9.2%다.
누적 사망자는 276명으로 전날대비 2명 늘어났다. 전체 치명률은 2.32%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94%, 여성 1.87%였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26.25%, 70대 10.36%, 60대 2.58%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88명, 경북 1383명, 서울 1027명, 경기 976명, 인천 294명, 충남 150명, 부산 147명, 경남 127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충북 61명, 강원 59명, 울산 53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이다. 검역 과정 확진자는 총 556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환자 수는 총 105만1972명이다. 이 중 101만384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2만622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 구로구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