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KB투자증권은
만도(060980)에 대해 빠른 실적개선과 중국사업 성장 가시화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3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판매가 증가하고, 하반기에도 해외판매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만도의 올해와 내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9%, 12.7% 상향한 2조1610억원, 2조4630억원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과 인도에서 높은 가동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주차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적용확대로 영업이익율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의 중국 제3공장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대기아차의 중국판매는 올해 대비 30% 이상의 매출 기록을 예상하며 만도의 중국법인 매출도 이에 준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