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동부증권은 10일 실적호전주와 추가적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군을 투자유망주로 제시했다.
양해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비추세 국면은 앞으로도 더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시장환경에서의 대응은 적절한 마켓타이밍과 종목교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켓타이밍을 위한 정확한 변곡점을 찾기 어려운 만큼 종목중심의 접근이 용이하다"며 "매수심리가 살아있는 실적호전주와 최근 성과가 좋은 고ROE 종목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할 필요가있다"고 덧붙였다.
고ROE 해당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기(009150),
호남석유(011170),
한라공조(018880),
에스원(012750),
대덕전자(008060),
고려아연(010130),
휴켐스(069260) 등을 제시했다.
양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고ROE 종목군은 지금과 같은 국면에서 다른 요인에 비해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ROE 종목의 경우 높은 ROE 수준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며 "따라서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향후에도 ROE가 상승하거나, 현재의 ROE수준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