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만큼, 현장방역 대책들이 잘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23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방문,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이 같이 당부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에서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27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해수욕장 운영대응 지침’을 시행한 바 있다.
각 지자체는 각 해수욕장별 특성을 고려한 ‘자체 방역관리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23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방문,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철저한 방역 준수와 점검을 당부했다. 사진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모습. 사진/뉴시스
이날 김양수 차관은 보령시 관계자로부터 해양욕장 코로나19 방역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방역수칙 준수 홍보 안내 센터와 발열검사 진료소 등의 현장을 둘러봤다.
대천해수욕장은 연간 660만 여명의 이용객이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전국 4번째 규모다. 하지만 올해 머드축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양수 차관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만큼, 현장방역 대책들이 잘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방역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차양막 2m 거리두기, 백사장에서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전라남도 해수욕장의 경우는 ‘해수욕장 예약제’를 시범 적용한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