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김수미 손맛·방랑 먹객 김준현…12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1위

입력 : 2020-07-30 오전 8:39:4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이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12회는 전국 집계 기준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뽕숭아학당은 첫 방송부터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통틀어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는 트롯맨 F4가 김수미와여름 김치를 담근 데 이어 품위 있는 먹방 레전드 김준현과치팅 데이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트롯맨 F4는 김수미와스쿨 뽕 버스에 올라김수미 삼행시와 먹고 싶은 엄마 음식을 꼽으면서 흥을 북돋웠다. 그리고 맛있는 김치 담그기 비법을 가르쳐줄 김수미에게 트롯맨 F4립스틱 짙게 바르고열창을 바치면서, 산 아래에 위치한 한옥 교실로 향했다.
 
이어 김수미는 직접 수육과 감자보리밥 만들기에 나섰고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정원 한가운데에서는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에 앞서, 배추 절이기에 돌입했다. 트롯맨 F4는 김수미의 빠른 손놀림이 돋보이는 김치소 비법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는 놀라워했다. 트롯맨 F4는 김치조차 없이 배를 곯던보릿고개노래를 부르며, 김치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에 새긴 채 집중력을 높였다.
 
그리고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민또 팀이 김수미가 가르쳐준 데로 김치소를 완성해내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민또 팀이 축하노래로멋진 인생을 열창하는 사이, 김치소 심폐소생을 실시한 웅탁 팀은 뽕 양념까지 더해진 시원한 김치소를 탄생시켰다. 트롯맨 F4는 절인 배추에 정성을 가득 담아 버무린 김치를 선물할 이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이후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뽕 노력을 쏟아 부어 완성된 김치와 가마솥 목욕을 마친 수육, 각종 젓갈이 차려진 김수미표 밥상에 둘러앉았다. 쌀밥과 김치가 어우러진 한국인의 명품 조합을 입에 넣자마자 트롯맨 F4는 환호와 감탄을 터트려냈고, 각종 쌈을 제조해 서둘러 목젖까지 침투시킨 데 이어, 쌈을 싸 옆 사람에게 주는쌈 파도타기향연을 펼쳐냈다. 그리고 나서 트롯맨 F4쌈파를 외치며 평상 위를 쌈바의 물결로 뒤덮었고, 보리숭늉까지 완벽한 밥상을 선물해준 김수미에게사랑합니다로 보답을 건네며첫 가정 클래스를 성공리에 마쳤다.
 
며칠 후 나전역에서 모인 트롯맨 F4는 낭만 방랑 먹객 김준현이 등장하자 탄성을 내질렀다. 김준현이 치팅 데이 수업을 선포함과 동시에 트롯맨 F4는 떨리는 심장을 붙잡기 위해서바운스, 뽕에 취한 채곤드레 만드레를 부르며 수업에 빠져들었다. 더욱이스쿨 뽕 버스에 오른 후 임영웅과 김준현은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감동 범벅 듀엣을 선사해 감정까지 벅차오르게 만들었다.
 
외관 비주얼만으로 맛집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뽕 마니아 사장님의 취향이 듬뿍 묻어있는 먹방 교실에 도착한 트롯맨 F4와 김준현은 닭볶음탕집 사장으로 나온 홍현희와 박영진에게 먹방 교육 메뉴를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트롯맨 F4와 김준현은 교실 한쪽에 준비된 라이브 밴드장에서붉은 노을로 분위기를 달궈 감자전을 서비스로 받기도 했다. 드디어 닭볶음탕이 나오자 김준현은 어금니 입맛 돋우기부터 발골 파크까지 오픈하는, 깊이 있는 먹뽕 철학을 전수하며 트롯맨 F4를 신세계로 이끌었다. 김준현이 닭볶음탕 먹방 외에 또 다른 먹방 수업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다음 먹방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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