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하반기 채권호가수익률 보고社 선정

입력 : 2010-06-16 오후 5:20:11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올해 하반기 수익률 보고
증권사를 16일 선정·발표했다.
 
금투협은 매 6개월마다 풍부한 채권 거래 실적과 인수 실적 등을 통해 가격 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사를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 수익률을 공시하고 있다.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시장의 지표금리(Bench Mark Yield)로 코스피처럼 자본시장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된다. 국고채(3년) 등 시장 활용도가 높은 12개 채권에 대해 10개 증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이번에 채권 최종호가수익 부문에는 삼성증권(016360), 솔로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새로 편입되고, 동양종금증권(003470), 신영증권(001720), HMC투자증권이 제외됐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증권사가 부수업무로 영위하는 CD 거래를 위한 참고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 10개 증권사 가운데 부국증권(001270)과 LI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005940), KTB투자증권(030210) 등이 새로 선정된 반면 대우증권(006800), 한국스탠다드증권, 한양증권(001750), SK증권은 제외됐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5개 증권사와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3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을 보고 받아 상하 극단값을 뺀 6개 값의 평균을 산출·공시한다. 동부증권(016610)이 제외되고 하이투자증권이 신규 편입됐다.
 
통안증권 364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되면서 동시에 금리선물 결제가격 기준수익률로도 사용된다. 15개 보고회사로부터 수익률을 보고받아 이 중 9개 평균값을 공시한다.
 
이 부문에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이 제외되고 신한금융투자가 편입됐다.
 
신동준 금투협 채권시장팀 팀장은 "수익률 보고회사는 시장참여자 모두가 향유하는 시장인프라를 위한 공익적 기여 측면이 크기 때문에 해당회사의 평판 제고는 물론 가시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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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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