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은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371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시작되는 신규 고객들 대상 매출은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과 제품 다변화 노력과 수율 개선 효과가 판가 하락 영향을 상쇄해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8.7%로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하고, 향후에도 해외 매출 확대를 배경으로 이 같은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미국 A사와 일본 Sharp와의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해외 신규 매출은 약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해외 거래선이 추가되면서 국내 주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S에 소요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중 50% 이상이 인터플렉스의 제품"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쟁심화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