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추가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5039명으로 전날 대비 166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103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대 신규 확진이다.
국내발생은 155명, 해외유입 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21일 126명 이후 약 5개월만이다.
국내 발생 신고 지역은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 93.5%(145명)가 집중됐다. 이어 부산 3명, 강원 3명, 광주 1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남 1명이 뒤를 이었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명 추가돼 총 1만3901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2.43%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05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03%이다. 성별로는 남성 2.36%, 여성 1.75%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24.84%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946명, 서울 1841명, 경기 1800명, 경북 1412명, 인천 399명, 광주 221명, 충남 202명, 부산 201명, 대전 168명, 경남 168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충북 82명, 강원 81명, 울산 62명, 세종 50명, 전북 43명, 전남 42명, 제주 26명 순이다. 검역 과정 확진자는 총 1295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환자 수는 총 167만5296명이다. 이 중 163만863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2만161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