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1박2일’ 원년 멤버 은지원과 이수근이 시즌4 멤버들에게 유쾌한 조언을 건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는 ‘캠핑 특집: 수려한 휴가’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돈 스파이크가 직접 구해준 고기를 먹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팀별로 배정받은 캠핑카와 경차를 타고 베이스 캠프로 이동했다. 하지만 도착과 동시에 비가 쏟아졌다. 계숙된 폭우로 조명에 이상이 생기고 거치 카메라에 습기가 생겨 촬영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제작진은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 카메라 3대가 고장이 났다. 스태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캠핑카 안에서 잠시 대기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문세윤은 “촬영하면서 이런 일 처츰이다”며 선배 이수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수근은 “우리 때 가장 재미있었던 건 빗물이 많이 고여있던 웅덩이에서 3단 멀리 뛰기를 했다”고 조언을 했다.
김종민은 또 다른 ‘1박2일’ 선배 멤버에게 전화를 했다. 은지원은 ‘비가 오면 접어야 된다. 하늘이 도왔다. 비오면 텐트 안에 들어가야 된다”며 “내 고향 같은 곳, 쭉 만수무강하길 바란다”고 했다.
결국 제작진은 “폭우로 이곳에서 촬영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 긴급하게 실내 공간을 섭외했다”며 “촬영은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하자”고 상황을 설명했다. 피 튀기는 승부 속에 게임의 승리는 역부족팀인 무넷윤, 김선호,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일주일 후 ‘1박2일’ 추가 촬영을 위해 다시 만난 딘딘, 라비, 연정훈 세 사람은 미인 폭포를 찾았다.
1박2일 은지원 이수근.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