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사무처장에 신봉삼 경쟁정책국장이 임명됐다.
신봉삼 신임 사무처장은 1993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미국 밴더빌트(Vanderbilt)대 로스쿨에서 전문 석사(JD)를 취득한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다.
신봉삼 사무처장은 제35회 행정고시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기업집단국장, 시장감시국장, 대변인, 기업집단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신 사무처장은 2017년 9월 신설된 기업집단국의 초대 국장도 역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대기업집단시책 종합개편안 수립 등 기업집단정책의 골격을 마련하고 일감몰아주기를 근절하는 등 기업집단국의 틀을 잡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지난 1월부터는 공정위 업무를 총괄하는 경쟁정책국장을 역임하며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공정경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위원회의 핵심 업무를 맡아왔다.
공정위 측은 “신봉삼 사무처장은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