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치고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지난 18일 뒤늦게 확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당국 권고에 따라 자가 격리를 이어 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자택 앞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한 뒤 첫 공개 일정으로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이번주 예정된 코로나19 관련 당정청 회의를 앞두고 2차 재난 지원금 지급 문제를 비롯한 민생 지원 대책에 대한 지도부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또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과 국회를 찾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과도 만난다. 오후에는 당 대표로서 첫 기자 간담회도 열린다.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대한 향후 계획과 민생 지원책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지난 30일 지도부와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제공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