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산업은행은 21일
대우건설(047040) 인수를 위해 다음달중 사모투자펀드(PEF)를 설립해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어 차입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출자금의 30~40% 수준까지 직접 차입하기로 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당초 재무적투자자(FI)들을 통해 총 2조9000억원 규모의 PEF를 조성해 대우건설 지분 39.6%를 주당 1만8000원에 매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우건설의 주가가 올초 1만3000원대에서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9970원으로 30% 이상 하락하자 투자자 유치가 어렵다고 판단, 차입을 늘리기로 한 것.
산업은행은 다음달에 PEF를 설립하고 8월까지는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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