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과 강원랜드는 지역 내 부패 및 불공정 문화 근절을 위한 공동 실천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 폐광지역 청렴사회협의회’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는 분기별 실무회의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및 생활적폐 해소, 청렴연대 도모 및 부패유형에 대한 공동대응에 나선다. 지역 청렴클러스터를 활용한 청렴문화 확산 및 지역주민 참여분위기 조성, 청렴 우수 시책 공유, 강원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의견 개진 등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청렴가훈 만들기,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비대면 청렴캠페인 등 공동 실행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에 소재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확대해 협의회의 역할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공정하고 청렴한 지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사회가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발전, 그리고 미래의 세대들에게 물려 줄 최고의 유산임을 인식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3일 강원 폐광지역 청렴사회협의회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