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한 의원과 접촉했던 이낙연 대표 등 일부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도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국회 코로나19재난대책본부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대책 수립에 나섰다. 확진자가 한 의원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한 의원의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쯤 나올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이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마치고 자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의원과 접촉했던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오영훈 대표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 인사들은 한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에 예정됐던 민주당 고위전략회의도 취소됐다.
국회 코로나19재난본부는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국회 본관 4∼6층, 소통관, 의원회관 1·2·6층 등 국회 일부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