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 임박…방미 유명희, 지지 요청 나선다

1라운드 16일 종료 예정…15~18일 미국 워싱턴 D.C 방문
미 정부 및 전문가와 WTO 주요 이슈·한미간 현안 논의

입력 : 2020-09-14 오후 2:40:21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를 앞두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명희 본부장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미 정부와 전문가 등을 만나 협의를 진행한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를 앞두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오는 15일 미국을 방문한다. 지난달 29일 유명희 본부장이 제17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유 본부장은 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가 오는 16일 종료되는 만큼 미국과 WTO 주요 이슈, 한미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앞서 유 본부장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및 통상장관 등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총 3개 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회원국들의 동의가 가장 낮은 후보자부터 차례로 배제되는 방식이다. 1라운드에서는 후보자 8명 중 3명이 탈락될 예정이다. 2라운드는 남은 5명 중 3명이 탈락하고, 3라운드에서 최종 2인 중 1명을 전원 합의 방식으로 선출하게 된다.
 
WTO 차기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후보자는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몰도바의 울리아노브스키,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영국의 리암 폭스 등 8명이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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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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