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엄기준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집계 기준 13.4%, 13.7%, 13.3%를 기록해 평균 13.4%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14.9%보다 1.5%p 하락했다. 이태성이 아들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면서 밸런스 게임을 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16.6%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추석 17.6%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추석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지난 뒤 다시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기존의 시청률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34주 연속 일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이어갔다.
스페셜 MC로는 뮤지컬에 드라마 ‘펜트하우스’까지 열일 행보 중인 배우 엄기준이 출연해 모벤져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엄기준은 신동엽이 한 인터뷰에서 마흔 전에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몇 살 때 가정을 꾸리고 싶냐?"고 묻자 "오십 전에"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예전에는 문근영 씨였다”고 말하며 "어떤 영화에서 연기를 인상깊게 하는 거 보고 '저 나이에 연기를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상형은 “밝은 사람!”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운우리새끼 엄기준.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