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김선호·강한나, 청춘에 건네는 응원 (종합)

청춘 그 자체인 배우들이 모인 ‘스타트업’

입력 : 2020-10-12 오후 2:54:4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스타트업이 배수지, 남주혁을 앞세워 역대급 청춘 케미와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응원을 선사할 예정이다.
 
tvN 새 주말 드라마 스타트업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참석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호텔 델루나닥터스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오 감독은 작품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 드라마다. 시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네 배우 역할이 그럴싸하지만 어려운 시련을 겪으면서 시작한다. 성장하고 사랑도 하고 많은 걸 배워가는 드라마다. 스타트업계를 다루고 있어서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머리가 좋지 않아서 내가 이해되지 않으면 하지 못한다. 2년 전부터 아웃라인을 작가와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배수지는 역전을 꿈꾸는 서달미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삼산텍 창업자이자 천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남도산 역을 연기했다. 김선호는 SH 벤처캐피탈 수석 팀장이자 성공한 남자의 표본인 한지평 역을 맡았다. 강한나는 스타트업 네이쳐모닝 대표로 학력, 미모, 재력을 모두 가진 원인재를 연기했다.  
 
오 감독은 캐스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배수지는 한 번 작업을 해봤다. 그때 기억이 좋았고 수지가 가진 응원해주고 싶은 느낌이 잘 어울려 고민 없이 캐스팅 했다고 했다. 또한 남주혁은 성장하는 모습이 캐릭터와 비슷했다. 김선호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데 복잡한 면모가 있다. 날카롭지만 순한 면모가 비슷하다강한나는 네 배역 중에 외로운 역할이다. 단단한 무언가 있는 배우다. 그런 모습이 캐릭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그간 찾아보기 힘들었던 낯선 소재인 스타트업을 다루고 있다. 반짝이는 청춘들이 모인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를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 풀어낸다.
 
 
‘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사진/tvN
 
 
수지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신선한 소재가 끌렸다. 편지로 인해서 시작된 복잡한 관계가 설레기도 했다.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질지 재미있게 다가왔다청춘을 응원하고 서툰 청춘을 응원하는 따뜻한 드라마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남주혁은 맡은 캐릭터는 완성되지 않은 친구 같았다. 작품을 하면서 그 친구의 2%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었다. 함께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선호는 너무 편안한 드라마다. 자극적인 내용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모든 대사가 주옥 같은 것도 좋았다고 했다.
 
오 감독은 배우들이 현장에 왔을 때 그 사람으로 연기할 수 있는 공간과 상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상황을 만들어 주니까 배우들이 그 사람이 되어 연기를 해주고 있다그렇다 보니 어느 순간 나에겐 배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아닌 캐릭터로 다가온다. 다들 그냥 그 사람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오 감독은 끝으로 코로나 기간에 촬영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촬영이 예전보다 어렵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내 스스로 힐링을 받는 게 있다. 응원과 힐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상처 받은 사람은 힐링을 받고 시작하는 사람들은 응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스타트업1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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