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차체용 모듈 전문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오는 8월 상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엠에스오토텍은 지난 10일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 다음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8월6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703억원과 순이익 65억원을 달성, 최근 3개년 평균 12.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와 지난 30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차체 프레임과 도어 등을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 200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하여 현지 법인(MSI)을 설립하고 현지의 국내 완성차 업체에 차체 프레임 등을 공급해오고 있다. 현재 인도 현지 법인 역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 개발에 성공, 독자적 기술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대표는 "지난 30년간 글로벌 자동차 모듈 전문 기업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키워왔다"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차체용 모듈 전문 기업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에스오토텍의 상장 전 자본금은 26억6000만원, 공모 예정 주식수는 288만주이며 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다.